이미 결혼한 인생의 선배 입장으로서 제 얘기에 도움글 주셨으면 합니다.
여기 푸념글 보면 남편때문에 속앓이 하는 분들이 너무나도 많아 보입니다.물론 아내에게 문제가 있는 경우도 있지만요...
불화의 대부분이 대부분은 남편의 잦은 술자리,카드빚,폭력 등등
님들, 정말 답답해서 여쭤 봅니다.
결혼하기 전엔 다정 다감하고 좋은 애인 또는 괜찮은 사람이었는데 결혼후에 그렇게 돌변한건가요?
아니면 결혼적령기라 맞선으로 만난 사이에서 결혼해도 괜찮겠다 싶었는데 막상 결혼후엔 애틋한 사랑의 마음이 안생겨서 그냥저냥 덤덤하게 살다보니 아내를 배려하는 맘이 안생기고 저하고싶은일(잦은 술자리등등)다 하고 가정에 무관심해지는 건가요?
아직 미혼이라 앞으로의 결혼을 생각 않을 수가 없는데 푸념글보면 한숨부터 나옵니다.
정말 어떤 사람을 만나야 할지......또 어떻게 그런 이상한 남편감(?)을 가려내야 할지....
제가 답답해 하는것은 연애와 맞선중 과연 어떤 선택을 해야하나요? 연애를 길게 해보면야 그 사람을 어느 정도 알 수 있겠지만 서른을 넘긴 나이에 연애기간을 도대체 얼마까지로..물론 기간이 중요하다는 건 아닙니다만...
맞선 봤다고 결혼후에 애정이 안생기다는 건 아닙니다만.....다들 지지고 복고 사는거 보니 애정없는 결혼 생활이러서 그런가하는 생각이 들어서요....그런거 아니겠죠?
앞으로의 결혼을 생각하는 저로서는 맘이 무겁습니다.
지금 만나더라도 최소한 연애기간을 2년 정도 둬야 하는지...
자꾸 시간만 이렇게 가버리네요....나도 이제 안정되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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