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시간 새벽 12시 20분.
11시 부터 전활 몇번 했는데 안받네요.
좀전에 음성 남겼더니 바로 핸폰을 꺼놔버리네요.
이럴때 님들은 어떠신가요?
너무 화가나서 나중에 너도 한번 당해봐라. 복수아닌 복수를 해주고 싶습니다.
여자들 남편한테 핸펀 했을때 안받거나 꺼져있으면 열 엄청 받지않나요.?
정말 어쩔땐 내가 의부증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온갖 상상을 다 해대면서 화가나서 잠도 오지않는 밤을 기다리다 기다리다
끝내는 어디에서 무슨 사고라도 난건 아닐까? 하는 걱정까지....
어리석은 걱정이죠.
새벽늦게 흐느적거리며 세상 온갖 재미 다보고 들어오는 인간.
아! 이 사람과 결혼하면 정말 행복할거라고 평생 같이하고싶다고 내 스스로 판 내 무덤.
그 무덤위에 재비꽃 처럼 여리디여리고 순수한 나에게 그 인간에게 기쁨이 되는 두 송이 꽃이 피었다.
아직까지 솔로인 처녀 총각들 이내 말좀 들어보소.
결혼하지말고 혼자들 사시소.
혼자 살수있는 능력을 키우셔서 무덤 스스로 파지말고 조금은 외롭겠지만 친구들 의지하며 걍 사시소.
그래도 결혼이 하고싶걸랑 담배는 당연 안피우고 술은 쪼금 즐기는 수준 (술 좋아하는 인간 만나면 평생 속 썩으면서 산다우)
또 성격은 정말 자상하고 아이들 이뻐서 환장하는 사람.
가정적인 사람.
고르고 골라서 결혼하소서.
적다보니 남편이랑 완전히 반대군요.
암튼 여기까지 제 푸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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