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 가계부 싸이트를 안지도 1년이 넘어가는데요
이렇게 답글을 남기는것은 처음입니다.
저두 그런 힘들 시기를 거쳐서 여기까지 왔기때문에
그맘을 알기때문에
이렇게 님에게 얘기를 할수 있는것이 아닌지...
사랑이 다라고 생각하고.
부모반대한는 결혼생활은 시작되었구.
경제적으로 너무 차이가나는 시댁과 친정사이에서...
전 정말로 힘들고 맘고생도 많았답니다.
우리시댁어른들은 시아버님은 30년을 노신분입니다.
아직 저는 30년을 살아보지도 않았는데요
우리시어머니님은 부천님께서 일하면 끝일난다고 하셔서
일도 안하십니다 건강하시거든요..
당연히 경제적인 문젠 모두들 자식들에게 고스란이 남는거였죠
이런얘기를 하면 웃을실지도 모르지만..
우리 큰 아줌머님 군대가실때.. 식구들이 다 울었답니다
돈 벌어올사람이 없다구요
이정도면 어느정도인줄 아시겠죠
제 성격이 워낙 명랑하고 직선적이라서.
속에 남아두고 그럴질 못해서
우리 신랑만 들들볶았죠
우리 생활비도 없는데 달달이 꼬박 부모님 생활비는 보내드려야 했구요
이제는 얼마되지도 않았네요
결혼한지 3년되었는데요
이제는 저부터 살고 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단호하게 결심했어요
시댁부모님에게 해야할도리만 하기로 했어요
그리고 이제서야 자리잡아가고 있는
우리신랑한테도 고맙고
아직까지 빛을 갑고 있지만.
언젠가는 끝이 보일것 같구요
힘내야겠어요
따뜻한 봄날이 기다리고 있는걸 전 몰랐던거죠
어른들이 하시는 말씀중에
오르막 길이 있으면 내리막길도 있다고 하잖아요
그말이 맞는것같아요
님 지금이 끝이 아니란걸 생각하시구요
힘내시구요
계획 잘 세워서 빠른시일내에 님의 일이 해결되길 빌께요
지혜롭게 사실길 바래요
넘 두서없게 글을 쓴것 같아서..
하여튼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님 마음가짐이 정말로중요해요
행복하게 사시구요..
저도 아직 아이는 없지만.. 시댁에서 날리에요
지먹을거는 가지고 나온다고 하는데
전 시댁에서 뭐라고 하면
그냥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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