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두 결혼한지 2년 반이나 되었어요...
담달 초면 제 생일이 다가오죠...
전 한번도 시댁에서 생일축하나 생일상을 받아본적이 없어요.
울신랑은 결혼전부터 생일이면 엄마아빠가 .. 동생이.. 백화점에서 옷을 한벌씩 사주고 비싼 횟집이나 소갈비집에서 늘 생일을 챙겨주었죠...
저는 결혼전은 커녕 결혼후에두 한번도 챙겨주지 않더라구요.
챙겨줘두 그냥 집에서 밥한끼 해줬겠지만요...
결혼후 처음 생일때는 시어머니가 그러더군요..
첫생일은 시어머니가 챙겨주는건데... 정말 챙겨줄줄 알았어요.
두번째 생일은 저 병원에 있었어요... 콩팥에 담석이라고 돌덩이가 있어서... 전화한통 없었죠...
전화라두 했으면 제가 병원에 있다는 것쯤은 시댁식구들이 다 알았을텐데 퇴원하구 시댁식구들 만났을때...
형님이 그러더군요... 서방님한테 맛있는거 사달래서 먹었지?라구요...
넘 서운해서 저 병원에 있었어요... 그랬더니 오히려 병원에 있으면서 연락안했다구 꾸중만 들었어요...
자기건 자기가 챙겨먹어야하는거라는 걸 느꼈어요..
그래야 대우도 받으면서 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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