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착같이 신랑과 함께 다녀야 합니다.
큰집에 가는거, 따지고보면 별거 아닙니다.
절한번하고, 가서 음식만들고, 설거지하고....그냥 하루저녁 전세냈다고 생각하고 내몸한번 희생하면 그만이죠.
그치만, 일의 진행을 생각하면, 신랑 쏙 빠지고, 여자만 혼자 이리뛰고 저리뛰고 해봐야, 나중에는 신랑은 '피곤하니까, 일하니까, 아프니까..' 등등의 이유로 빠져도 되지만, 여자는 빠지면 중죄인이 되는것처럼 취급받는답니다.
게다가 남자네 집 일아니겠습니까?
사실, 제사에 여자가 가봐야 별것 없습니다.
실제로 절하는건 남자들 몫이죠. 거기다가 자기네집 일이니,
당연히 남자가 기절하기 직전이라도 가봐야죠.
어머님께 잘말씀 드리신거예요.
이런저런 이유로, 아들은 피곤하고 회사일이 중하니까 그냥 안와도 되지만, 같이 직장다니는 며느리는 꼭 참석해서 집안을 빛내야 한다????
말이 안되죠.
어떤일이 있더라도 같이 출근도장 찍으세요.
그래야 나중에 남편 몫까지 덤탱이쓰고, 님혼자 이리뛰고 저리뛰고 하면서 집안 대소사 챙겨야 하는 불합리한 일이 안생긴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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