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울이라고 합니다.
가계부 회원가입 하구 첨 쓰는 글이군요..
우연히 메인화면의 글을 읽고 이렇게 씁니다.
왜냐면...
냐하하~~ 나두 이혼했걸랑요..
머 나쁜거 누가 모르겠습니까.
애들 힘든것두 알구 참아도 봤죠..
물론 인내심이 부족했다고 한다면, 생각이 짧았다고 한다면
정말 할 말 없지만,
다들 나름대로 잘 살고 싶은 사람들이었을테고,
그게 안되서 택한 길인 사람들일 것입니다.
제가 나이가 어리고, 철이 없어서(나 20대 후반.. ^^;;)
이런 미숙한 생각 하는지도 모르겠지만
죽어라 참으면서 사느니 이혼이 더 편할 수 있는
결혼생활도 있지 않을까요..
저도 한 5년 살림만 했기 때문에
자립 힘들었고,
애들 둘 혼자 키우기 만만치 않지만...
(헉!!! 월급의 반이 애들 교육비로... ㅡㅡ;;)
그래도 이혼후가 훨씬 행복하다고 느낍니다.
애들이 가끔 아빠랑 왜 안사냐고 물으면
우리 맘 안맞아 이제 같이 안살기로 했다고,
아빠는 다른 이모랑 산다고 말해 준답니다.
글구 가끔 애들 보고 싶다고 아빠가 찾아와 저녁을 먹기도 하구요.. (딱 한번이었군요.. ^^;)
어쨌든..
이혼후가 더 행복한 사람도 있답니다.
머 글타구 제가 이혼을 찬성하는 사람은 절대!!!! 아닙니다.
옳은 판단이었든, 그른 판단이었든
제 결과는 이거였고, 지금의 제 생활은 이러하니까
그저 행복하다 생각하고 최선을 다할 뿐이죠..
그러나,
가끔 이러한 최선을 이혼전에도 했었나 반문하면
조금 부끄러운 생각도.. ^^
혹시 이혼하시려는 분들...
이혼하면 마니 힘들답니다.
더 많은 희생도 필요하답니다.
혼자 살아야 하는 그 많은 노력들..
이혼전에 함 해보시구 그래두 안됨 그땐 머.......
이혼녀의 행복한(?) 푸념이었습니다..
*****이글을 읽은 모든 분들 오늘 하루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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