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그런 아짐마가 다 있대요??
남편하고 둘만 살면 모르겠습니다..
근데 애들도 있는데 그게 뭔 짓이래요??
님... 부인한테 넘 잘해주지마세요...
필요이상으로 주는 돈... 결국 다 어먼데다 쓰잖아요...
그리고.. 중요한 것...
님이 무작정 참는게 좋은 것 아닙니다.
부인이 늦게 들어와도 머라 안하는거.. 첨엔 니 남편 정말 착하다 대단하다 이러져...
좀 지나면 바보라 생각합니다..
세상에 자기 마누라가 새벽까지 돌아다니고 머 하는지도 모르는데 걍 내비두는 남자가 몇이나 되겠습니까??
좋은게 좋은거라고 그냥 내버려 두니 세상에 무서울 것이 없어진 거죠...
어떤 사람처럼 습관적으로 일때려친것도 아니고 사정이 그렇게 되었으면 위로는 못해줄망정 미안한 맘에 집안 더 신경쓰는데 나 몰라라 하구 그러구 다니는게 그게 엄마로서 할 짓인가 싶은 생각이 들어요...
아구.. 제가 열받아서 넘 심하게 얘기했나바여....
저번에두 진짜 열받았는데....
부인하고 대화가 안된다면....
님이 생각하는 기준을 정하세요...
귀가시간 아이들에게 할애해야 할 시간... 아이들에게 해줘야 할 일들...
님이 참고 계시는거 다 아이들때문이잖아요...
엄마가 능력있는거 좋지만... 엄마사랑 받지 못한다면.. 몇천만원 몇억을 갖다 준들 무슨 소용이 있을까요??
그리고 님도 남으로 살려는게 아니라면 부인이 최소한 해줬으면 하는 것들 적으세요..
그리고 스스로 용돈 챙기시구요...
저도 제가 가계부 관리하지만... 제용돈 챙깁니다..
물론 밥사먹구 차비하면 남는거 별로 없지만... 하루에 오천원씩 챙깁니다... 남편은 만원씩.. 일케요...
용돈에 대해선 절대 터치 안하구요...
님도 그렇게 하세요..
그리고 부인이 맘대로 생각하라구 했다고 소설(울 남편표현을 빌리면여... 제가 혼자 생각하는 걸 그렇게 표현해요..)쓰지 마세요..
님이 세운 기준 리스트 작성해서 부인께 드리고... 지킬수 잇는것들 조절할 것들 정한다음에 두분이 꼭 지켜줘야 할 것들로 정해 놓으세요...
그것만은 꼭 지키는 걸로...
쉽진 않겠지만 대화도 많이 해보시고 어려우시면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물론 함께요...
서로에겐 말 하지 못했던 것들 제 3자에게 얘기하다보면 두분 사이에 놓인 보이지 않는 벽이 무엇인지 알게 될테고...
그럼 나아지지 않을까요??
이궁 횡설수설이네.... 죄송... 넘 흥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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