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원만 있으면 빚갚구 이혼하고 싶다는 울엄마.
낼모레 60인데 지난달 막내딸 시집보내고 아빠랑 맨날 다투시는 울엄마.
아들하나 있는데 맨날 맨날 사고쳐서 그 빚 갚아주고 갚아주고 이젠 달랑 임대아파트만 남은 울엄마.
오빠땜에 나도 내집에서 전세집으로 줄여왔는데...
불쌍한 울엄마... 조그만 가게 하나 하면서 여직 오빠 빚갚고 있는 울엄마..바보 같은 울엄마..
엄마땜에 오빠가 그렇게 됬다고 너무 다 받아주기만 해서 오빠가 그모양이라고 평생 딸들한테 아빠한테 구박만 받는 울엄마.
아들 하나 잘못 키워서...
평생 고생하는 울엄마...
미칠것 같다.
오늘 전화통화로 천만원만 있으면... 빚갚고 이혼해서 혼자 살고 싶다는 울엄마의 목소리가 자꾸 귓가에 맴돌아 잠이 안온다.
미칠것 같다..... 누구 책임인가????
아이둘을 키우는 엄마로서 울엄마 넘넘 불쌍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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