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온지 일년도 못되서 재개발때문에 이사를 가게 되네여
이사를 또 어떻게 할지....
근데 새로 살집을 보고 전세계약을 쓰러 갔는데 지금살고있는 집주인아줌마랑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아줌마가 요즘엔 남편하나보고 살려구 하면 남편들이 너무 힘이드는 세상이라서 아줌마도 가게를 알아보고 있다고 하시더군요
거기서 울남편 난 참 불쌍한 사람이죠 그러더라구요
이궁 제가 아무리 경제적으루 도움을 못준다고는 하지만
세상에 사람들 있는 앞에서 그렇게 이야기를 해버리면 제입장이
울 마누라는 무능력자에요라는 말밖에 더 되나요
그래도 집에서 돈은 안벌지만 생활비 아껴서 쓰고 하는데도 말이죠
그냥 둘이서 장난친다구 토닥토닥 거리는것도 남들앞에선
자기가 매맞는 남편이라구 이야기를 하네요.ㅠㅠ
제가 있는 앞에서도 그런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이야기를 하는데
제가 없을때는 안봐도 훤해지네요.....
비도 오고 맘도 우울하고 그러네여
정말 맥이 빠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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