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예전에 시어머니 말만 해도 가슴이 두근거리고 떨리고 배가 아파서 화장실로 달려가곤 했습니다.
남편이 시어머니 말 조차 하는것도 너무나 싫었어요
그러나 그 이유는 분명히 있답니다.
결혼해서 전 시어머니 한테 놀랜것이 한두번이 아니었어요
술마시고 욕하고...
참으려고 해도 정말 참기 힘든 상황이었어요
하지만 지금은 많이 달라졌답니다.
제가 떨리는 가슴으로 우연을 가장하며 남편에게 시어머니 말을 먼저 하게 되었고, 남들에게도 자연스럽게 시어머니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어머님도 여자로 느껴지고, 또한 우리에게 언제나 계신 존재가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알고 보면 우린 같은 집안에 먼저들어오고, 나중들어온 같은 운명인데도 서로가 모르고 서로를 조금더 폭 넓게 이해 하지 못한데서 오는 차이이겠지요
우리인생이 그리 많이 남아있지를 않아요
|
관련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