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사는 동네로 전근오시라니깐여.. ㅎㅎ
예능과목은 전문 선생님이 오셔서 가르치시나봐여?
울 아들 얘기 들어보면.. 체육선생님이 따로 있다고 그러더라구요.
커트니님 보면 한가닥 희망이 보이다가도 울 아들 담임선생만 생각하면 열이 뻗쳐요.
그저께도 옆집 아이 2시에 왔는데.. 5학년짜리도 그때 같이 오던데.. 3학년인 울 아들은 3시 20분에 왔어요.
왜 이렇게 늦게 왔냐 물었더니.. 선생님이 소리 소리 질렀다고,, 어떤 애가 자꾸 물건 잃어버려서 오늘은 기어이 도둑놈 잡고야 말겠다고 교실을 홀라당 뒤집어 엎었는지 대청소를 하고 왔답니다.
늦게 보내도 정도껏이지... 요즘 애들이 얼마나 바쁩니까? 학원 줄줄이 가야할 애들이 많을텐데, 선생님 맘대로 애들을 한시간 이상씩 학교에 잡아둬도 되는지...
정말 생각할수록 맘메 안들어 미치..
그래서 그런 선생님한테 찍히면 학교생활 괴로워 질까바 제가 더 애를 닥달하게 되는거 같아요. 눈에 띄게 잘하지는 못할망정,, 눈에 띄게 못하지나 말으라구요. ㅎㅎ
커트니님은 님의 반 아이들이 체육하는거 아주 사랑스러운 눈길로 교무실에서 바라보고 있을거 같아요..^^
울 아들 선생님은 비가와서 체육 안하는 줄 알고 체육복 안입고 간 아이들 모조리 구령대에 세워놓고 수업시간 내내 손들고 벌 세웠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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