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제가 푸념 올린글 다시 한번 정리해서 올린거에요..
얼마나 답답하고 지금의 제가 한심하면 이러겟어요??
여러분이 저와 같은 처지라고 생각하고 읽어주세요..
웨딩드레스도 한번 입어보지못하고 신혼 역시도 날라가버린 채
벌써 3년이라는 세월이 지나가네요..
첨엔 시댁에 들어가 살앗는데 시아버지가 제 신랑의 새아버지라
그런지 마니 불편하더라구요..그래서 임대 아파트엘 들어갓죠..
돈은 당연 신랑 돈인데..아파트 명의가 시어머니로 되어잇엇어요
그땐 저역시 마니 모자란터라 돈을 우리가 함부로 쓸까봐 그러는구나 하면서 시어머니를 믿엇어요..
임대아파트 얻어 나가면서 조건이 붙엇죠..이제 중1올라가는 시누를 맞는라는..근데 그 시누는 지금 새아버지의 딸엿어요..
저희 시어머니는 그얘만 보면 열받아서 못살겟다고 저에게 부탁을 햇어요..우리가 좋아 데리고간것처럼 해달라구요..
그래서 미련한 저는 그렇게 햇죠..
얼마가 지낫을까??어머니가 진짜 시아버지 어디에 사니까 한번 찾아뵈라 하시더군요..그렇게햇죠..정말이지 하라는데로 다햇어요..설에 시집 간 시누랑 시누신랑오면 제가 밥상 다차렷구요..
저희집에서 재웟구요..하여간 미련하기 짝이없엇어요..
돈을 벌고 싶엇죠 아주 많이..저희 친정도 지지리 못사는집이라
잘 살고 싶엇어요..제 자식들에게만은 이렇게 살게하고 싶지않앗거든요..그래서 뒤늦게나마 미용사 자격증을 땃죠..그리구 미용실에서 일 햇어요..
어느 토요일 시어머니 생신이 다가오길래 따로 시간 낼수가 없어서(남 밑에서 하는일이 그렇자나요) 그 날 식사를 하자고햇죠..
어머니는 괜찮다며 어머니가 바쁘시다거 하시길래 그려려니 햇어요어머님 생신날 전 여전히 출근을해서 청소하느라 정신이 없엇어요..커피 한잔에 한숨 돌리며 전화를 하려할때 밸이 울리는 거에요..전화를 받자 "니는 내 생일도 모르나??어째 전화한통도 안할수가 잇노??"그러시더니 뭐라 말할 틈도 없이 끊어버리는거에요..ㅡ.ㅡ 휴~~~~~~~~
호적상으로도 따로되어 잇는 시누는 사춘기라 그런지 말을 지독하게도 안듣더군요..그래서 겁이 낫어요..제가 없을떄 남자친구 데리고 온거하며 자기 아빠에게 전화걸어 허구온날 외박하며..
데리고 잇기가 힘들엇어요..그래서 어머니꼐 얘기를하고 할머니집으로 보냇어요..그 시누 뭐라는줄 압니까??
제가 심부름을 마니 시켜서 자기가 나간거랍니다..휴~~~
전 지금 신랑이랑 함께 큰오빠집에서 신세지고 살고잇어요..
당연 어머니땜에 수없이 많은 빚을 지고 잇기때문이죠..
카드며 자동차를 담보로 대출 받아쓴거며 아파트 돈까지 모든것이 어머니께로 갓습니다..얼마인지도 모르는 우리 빚..
저 역시도 뒤늦게 알앗어요..모든게 터지고나서야..
제 신랑 역시도 어머니만 믿고 저지른일이지요..
지금은 빚이라도 갚기위해 제 신랑 인력(막노동)에서 일하고 잇어요..제 신랑 저 만나기전에 다니던 회사에서 일하다 보름만에 사고가 낫죠..보름만에 의식깨어나고 병원신세 1년졋어요..어머니와 사장이아는사이라 저희어머니 돈한푼 안받앗데요..
얼마전 그사장 퇴직금이라고 준돈 역시 어머니가 꿀꺽햇구요..
제 신랑 조금아라도 돈 받아볼 욕심에 찾아갈때마다 심정만 상해서 돌아오구요..어머니한테 갈때마다 전화도 받질않고 ..휴~~
설에 잇는 제 시누 얼마전 이혼을 햇는데요 그 위자료까지 달라는 어머니세요..휴..
당채 저희는 어떻게 살라는건지..
여러분 같으시면 어떡하겟어요??
제 친정에선 첨엔 이혼하라고 난리엿죠..
근데 지금은 그사람 잘못도 없고 부모잘못만나 불쌍하고 가여우니 더 잘해주라고 합니다..
제 푸념이 넘 길엇죠??
하지만 전 정말 대충 올린 글이에요..
지루한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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