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와서 날 궃이하느라고 그런지...괜시리 우울해져서...
답답한 맘이라도 여기에 써놓으면 좀 나을까 해서요.....
시동생이 몇일전에 결혼을 했어요...
신혼때 부터 데리고 근 6년동안 살았는데...
시원한건지...아쉬운건지....기분이 묘하네요...말할수없게...
동서도 잘할려구 노력하는 모습도 넘 이쁘기두한데...
한편으론 다가가기 힘든데가 좀 있어여...
아마 제 맘의 벽일지도 모르겠어요...
삼춘이 한때 방황으로 인생을 포기하려 할때...공부를 권유 했
고 복학하면서 저희 집에서 계속 같이 살았거든요...
맘이 닫힌 시동생을 데리고 사느라구 힘들었구...경제적으로도
힘들구..많이 많이 힘들다 보니까...시동생이 미울때도 많았는
데 말한마디 싫은소리 못하구 그랬던거 같아여...
이제..직장도 잡았구 이쁜동서랑 결혼도하구 이제 행복한일 만
남은것 같은데...제가슴은 왜이리 허전한지 모르겠네요
그냥 아무 생각도 없이 서글픈 생각이 들어서 적은거니까....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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