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이제갖 5개월 반된 새내기 주부입니다.작년 5월에 친구가 다니는 웨딩이벤트사에 거금을 들이고 회원가입을 했는데....
처음엔 좀껄끄러워서 별루 가입하고싶은 맘은 없었는데,집까지 찿아와서 사정을하길래 가입을 했습니다.54만원이란 작다고하면 작겠지만 그때 제사정상 큰돈이었죠.그래서 카드로 결제를했고,6개월동안 죽~~~~~넣어야만 했습니다.기왕 가입을 한김에 부푼기대를 하고있었구요.드뎌 저의결혼식이 다가오고 그 웨딩 이벤트사에 '저흰 이렇구 이래서 이런식장에서 웨딩마치를 할겁니다.양가부모님께서두 거기서 하길원하구요'라고 분명히저희 의사를 밝히고 이벤트사에서도 저희가 원하는 장소 원하는곳이라면 어디든지 가능하다고,가입전에 그렇게 애기도했구요..근데 첨엔 저희가 하고싶어한 예식장에서두 다된다구해놓구선 나중엔 다른말을 하더군요.거기만 빼곤 다~된다나요?허걱(@@)참으로 황당 그자체였죠..그래서 저흰 정해놓은 장소가아니면 안된다고 애길하자 그럼 호텔은 어떻냐?이쪽 예식장은 어떻냐?저쪽은 어떻구....쭉~애길늘어 놓더라구요..마지막엔 야외로 하면 더욱 좋지안겠냐는 제의까지 받았습니다.야외도 좋지요..남들 하지않는 예식도 색다르고 좋다고 생각했죠.하지만 저희예식은 애석하게도 11월달이라서 좀춥지않을까하는 생각을 하지않을수가 없었습니다..
점점 날짜는 다가오고 예식장은 예약도 못한상태이고.그래서 저의 신랑이 화가나선 자기혼자 가서 예약을 하고왔더군요. 그리고선 가입한 이벤트사에 해약을 하라는것입니다. 한편 저도 화가났죠.전국어디서라도 다 예약이 가능하다고 해놓구선......
그리곤 몇달이지난 올1월에 해약을 하려고 전화를했고,처리를 해준다고 하고선 연락이없어 전활하면 담당이 바뀌어서 다시처리보고해서 연락을 주겠다고하고.이렇게 여러번 반복이되고(--);; 정말 넘할정도로 사람 인내심을 테스트하더군요...
몇번전화해서 싸우기도하고 정말 속상했었요.일생에 딱한번인 결혼식을 남들보다 화려하게 예쁘게 행복하게 하고싶었는데..그래서 이벤트사에도 기댈하고있었는데..ㅜㅜ
꿈도 무너지고,던도 날아가고...휴~~~~~~~~~~이렇게 속상했던적이있었습니다.이젠 속이 후련하네요.근데 아직도 해약하고싶은 맘은 여전한데...어떻게 방밥이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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