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이번주 일요일부터 6일정도 봄휴가랍니다..
시댁에서 이제 14개월된 손자 보고싶으셔서 손꼽아 기다리시겠지
요? 에휴.. 그놈의 돈이 뭐길래.. 갈 생각하니 돈 만원 깨질
생각밖에 나지 않구.. 정말 이런 생각부터 하는 제 자신이 너무
싫으네요.. 몇달전부터 자꾸 마이너스인게.. 우째 줄어들 기미가
보이질 않네요.. 매달 카드값이 일정하게 나오기 시작하니까..
그거 매꾸고 나면.. 또 카드이구.. 이번달만 잘 넘기면 해결
될까했더니만 또 휴가이구.. 대출금이나 꼬박꼬박 갚는걸루
만족을 해야되는가봐요..
오늘이 결혼기념일인데.. 기냥 넘어가네요.. 그래도 오후에
남편 직장에서 그릇셋트 택배가 카드하고 같이 와서 기분은
조금 up된 상태입니다.. 내년에 승진시험 붙는걸로 보답한다는
울 신랑을 믿으며 이번은 그냥 공부하랴 바쁜 울 신랑을 위해
땡깡 안부리고 짜장면 한그릇에 기뻐했습니다.. 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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