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을 일은 아니지만 웃음이 나네여..
울 신랑 얘기 한번 들어보실래여??
어느 여름 비가 억수 같이 쏟아졋는데..그날따라 먼 일
때문이엿는지 제가 넘 바빠 신랑 마중을 나갈수가 없엇어여..
비맞은 새앙쥐마냥 들어오는 신랑에게
"미안해..그 많은 비 다 맞고 왓어??"그랫더니 울 신랑 왈
"아니,,딴 사람들이랑 나눠서 맞고왓어..
어디 비가 나한테만 다 떨어지니??"
자랑은 아니지만 빚 독촉 전화에 요즘 무진장 많이 시달리고
잇거든요..
"네네..죄송합니다..언제까지는 꼭 넣어 드릴께요..
네..알겟습니다"............."휴~~~~~~~~"
전화를 끊고 제 신랑에게 통화내용을 얘기하며
"이달 말까진 꼭 넣어야 된대..마감 기간이라고.."울 신랑 왈
"즈그들 마감이지 우리 마감이가??
마감하라고 해라..아니믄 담달에 마감을 하든지..
신경쓰지 마라 울 마감도 아닌데.."
웃자고 하는 소린지..
그래두 제 신랑 하는짓은 귀여워요..
제 눈에 안경이겟지만..
님두요 저처럼 팔자려니 하세여........^^*
넘 무게감잇는 사람보단 편하고 좋자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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