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은 강아지 4마리를 키워요 ^^ 얼마전에 새끼도 낳았고, 분양도 했구요. 저도 어릴때부터 강아지를 키워서 어느정도의 지식은 있답니다. ^^
병원의사샘이나 농장주는 아니지만, 제 지식도 꽤 쓸모있으실거예요 ^^
왠만하면 의사샘에게 전화로라도 물어보는게 좋습니다만,
제 지식으로는, 헥헥거리는건 칼슘부족으로 인해 헐떡거리는거구요, 칼슘제를 하루에 한알정도 먹이심 어느정도 해소가 됩니다. 너무 헥헥거리거나 다리가 뻣뻣해지는게 보이면, 빨리 병원으로 가서 칼슘주사를 맞아야 합니다. 헥헥거리는게 지나치면 마비증세가 올수있는데, 모두 저칼슘증으로 인한 증상이랍니다.
저칼슘증으로 마비까지 오게되면, 어미젖을 더이상 먹이면 안됩니다. 안그래도 칼슘부족으로 마비까지 오는데, 젖을 먹이면 칼슘이 더욱더 빠져나가서 아예 저세상으로 갈수도 있거든요.
새끼낳은 개들은 어느정도 헥헥거리는게 정상입니다.
개들은 땀구멍이 없기때문에 높아진 체온을 헥헥거리는걸로 낮춘답니다. 여름이 되면 개들이 더워서 혀 쭉내밀고 헥헥거리는걸 보신적이 있죠? ^^
비슷한 현상이예요.
그렇지만, 앞다리나 뒷다리가 마비가 오는것같다..라고 생각되면 즉시 병원으로 가야합니다.
그리고 땅을 득득 파거나, 파바바박거리면서 방석이나 방구석을 파는건, 예전에 바깥생활을 할때 개로서의 본능이 남아있어서 그런거거든요 ^^
그러니 너무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옛날의 늑대과 개들은 전부 굴을 파고 살았구요, 굴을 가꾸기도 했거든요. 팍팍 파서 더 아늑한 보금자리를 만들었어요.
그 습성이 남아서 그런거랍니다.
그런 행동은 새끼들이 크도록 그런 현상을 보여요 ^^
어떤때는 새끼가 있는 곳을 파기도 하고, 어떤때는 엉뚱한곳을 파기도 하는데, 밤낮을 안가리기때문에, 어떤때는 밤에 시끄러워서 잠을 못자기도 한답니다. ^^
제 생각에는 님의 페키니즈는 어느정도 정상인것 같네요.
초산이라면 새끼를 골고루 젖을먹이며 키우는 방법을 모르기때문에 새끼들 모두 젖을 잘 먹고있는지, 배를 확인해봐야 합니다.
배가 모두 빵빵한가 만져보세요. 새끼들은 배가 터질것 같다..라고 생각될때까지 먹는게 정상이거든요.
새끼들이 여러마리라면 그중에 꼭 쳐지는 놈이 있습니다. 그넘은 따로 어미젖을 더 먹이든가 (어미와 새끼를 잠시 다른곳에 두고 그넘만 젖을 물립니다), 분유를 병행해야 한답니다.
그럼, 조금의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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