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그러움이 물씬 느껴지는 월요일 아침입니다.
싱그러움을 갖직하고 싶어서, 마포걸레질도 해보고, 화분의 잎들도 닦아 주었답니다.
이기분을 오늘 내내 간직하고 싶은뎅. ...
벌써 아니라고 신호를 보내기 시작하는군요.(울사장 넘넘 짱남)
저희 집 같은 이불덮고 자는 남자도.
절 가끔 헷갈리게 해요.
어떤집 남편들은 살뺀다고 하다가 병 생길까봐...
살이 좀 쪄도 눈 감아 준다고 하던데...
이 남자는 ...
60키로그램 넘으면 이혼서류 대령하라고 난리입니다.
제 키가 167인데 남들은 속살은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날씬하다는 소리는 듣고 댕기는데 말입니다.
독재속에 부정이 싹튼다고...
현재는 59정도지만 전에는 61까지도 나갔었는데.
거짓말하는거죠.
글구. 어느집 여자가 우울증에 걸려 이혼을 했다고 ,
제가 분개하면서 그집 남편은 어케 그럴수 있냐고 했더니.
당연하다는 겁니다.
그래서 어째 그러냐고 했더니,
얼마나 한가하면 우울증이 오냐고...
사람이 바쁘게 살면 절대 안걸린다나요..
맞는 이론인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이런 남자를 믿고 살아야 하나 하는생각이 들더라구요.
전 이런 남자랑 삽니다.
콩깍지 끼어 시작한 거니...
무를수도 없고...
어쩝니까...
팔자려니 하고 삽니다.
모두 모두 행복한 월요일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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