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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생각하기 나름이겟지요.. 작성자 : 좋은 사랑 조회수 : 390 작성일시 : 4/21/2003 8:42:28 AM 저의 친정은 아들 딸 없이는 못사는집이에요.. 허구온날 돈은 씨가 말라 힘들어하면서도,가족간의 정은 그어느집도 따라올수 없으리라 자부를 할정도니까요.. 전 시집와서 남들 걱정하는 명절이면 제사를 한번 지내보고 싶엇어요..다른 주부님들이 들으시면 화를 내시겟지만요. 제 시어머니는 밖같으로만 도시는분이라 밥 한번 해본적이 없는 그런 분이세요..그리고 명절이면 친정가서 음식하는것 도와주라하십니다..첨엔 그게 고마워 음식만 하면 가져다 드리고 햇어요.. 근데 집안 살림 안하시는 분들은 정도 없으신가보더라구요.. 울 친정엄마 아픈몸 이끌고 자식들 좋아한다고 김밥이며.. 김치담구시면서 저더러 시어머니 좀 갖다드리라기에.. 전해드렷더니 몇칠이나 지낫을까.. 시댁에라고 찾아갓더니 김치는 시어빠지고.. 김밥은 냉장고안에서 상해잇더라구요.. 얼마나 속이 상하던지.. 지금은 그냥 속 쉬원히 시댁은 없다고 생각하고 잇어요.. 친정에 두배로 잘하기로 맘 먹엇죠.. 많은 주부님들 명절이며 제삿날 하루쯤은 쉬고 싶으시죠? 왜그리들 며느리라하면 부려먹으려 들려고 하는지.. 자기 딸자식들 나므이집에 며느리로 들어가 고생하는지 모르고.. 다들 홧팅!!!!!!!!!!힘내세요.. 관련글      주부라면 읽어보세요.. 꼭~~ 재... mozy 2003-04-20 858      ㅋㅋㅋ mama701202 2003-04-21 399      생각하기 나름이겟지요.. 좋은 사랑 2003-04-21 391      스트레스 쫘~~~악 풀린다. 네잎크로바 2003-04-21 370      너무너무 공감이 가고, 재밌네요. elly89 2003-04-21 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