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그네님 글 읽고나니 정말이지 허탈한 웃음이 나네요..
어쩜 님 사시는것두 저랑 그리 똑같수??
지긋 지긋한 시엄니 야그지만 또 해야겟네요..
전 시댁이 두군데거든요..
시아버님은 다른 여자분이랑..시엄니는 다른 남자분이랑..
근데 더 웃긴건요 아직 이혼상태가 아니라는겁니다..
몸과 맘은 다른 사람에게 잇으면서 호적만은 깨끗한 상태인거죠
나그네님은 아기가 잇나요??
작년 제나이 27살 결코 작은 나이는 아니다싶어 아이를 갖고
싶엇어요..제 친구들은 올해 학부모가 되는가하면 벌써 얘가
둘인 친구들도 잇어서 그런지 더더욱 그렇더라구요..
근데 제가 뭐라 말하기도전에 울 시엄니 "아는 늦게 가지라.
아직 젊은데 말라고??글고 니 맞벌이해야할거 아이가..
난 아 몬 키아준데이..느 친정엄마한테 맞기든가..아~~~
저짝에 느그 또 시엄마 잇다아이가..저으이 많아 손주라고 잘
키아주끼다.."
ㅇ ㅔ ㅎ ㅕ~~~~~~~~~~~
믄 말이 더 필요하겟습니까..
부끄러운지 모르고 ....
전요 부모라믄 다 울 부모님 같은줄 알고 믿고 따랏는데..
그게 아닌가 봅니다..
자식 뒷통수나 치고 사시니 말입니다..
한두번도 아니고..님이 보기에 제가 넘 바보같죠??
그래두 이러고 살렵니다..
제가 딴데간다고 똑똑해 지겟어요??
이제부터라도 님이나 저 누구에게도 속지 말고 살아야죠..
보란듯이 아주 꿋꿋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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