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 더 힘내서 열심히 사세요. 설마 열심히 사는데 무슨 일이 있으려구요...
그리고 그 남자는 너무하네요. 그렇게 경제적인 문제에 나몰라라하는 남자는 결혼해서 더 힘들어져요. 그러니 차라리 잘됐다 생각하세요. 정떼려면 무지 힘드시겠지만... 살면서 돈이 전부는 아니지만 꽤 중요한 문제거든요...
저두 결혼해서 시댁쪽에 돈 이리저리 날린게 장난 아니예요.
그렇다고 둘다 못버는건아닌데 가족이 발등을 찍네요.
울 신랑이랑 저 신경성병도 생겼구요...
그저 건강이 최고려니하고 눈 딱 감고 제가 대출받아서 (이번주)신랑이 저 몰래 카드돌려서 막고 있었던거 해결하구 있어요. 당장에 신용불량자되면 직장도 못다니잖아요. 요새 대출받기 엄청 힘들다던데... 살다살다 내가 대출같은거 받을까 싶었는데 앞일은 아무도 모르더군요. 암튼 돈은 편히 딴 사람이 쓰고 우린 열심히 이자내주고 있었다니... 이젠 원금까지 떠안구...
그런거 남 일인줄 알았더니 아니더라구요.
님! 그러니 힘내세요. 님보다 더 힘든 사람들 많거든요.
그러니 우리 힘내서 열심히 아껴서 빨리빨리 갚읍시다.
밥도 꼬박꼬박 더 잘먹구...
전 나이가 나이인만큼 빨리 애가지려고 잊고 열심히 살려구요...
안정을 찾아야 애가 생긴다나?
열심히 살아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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