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중환자실에 근무하면서 아픈 주부들을 보면
남얘기같지 않아 무섭게 느껴졌어요..
아픈게 무서운게 아니라..
내가 만약 아프면 우리 남편이 날 귀찮아하거나 부담스러워
하지는 않을까하는 생각에..
그런데...
그 환자들의 보호자들을 보면 그렇지 않아요..
1년이 넘게 매일매일 자신을 알아보지도 못하는 부인을 보러
오는 남편도 많아요...
제 남편이 아프더라도 저두 그렇게 할 자신이 있으니까
우리 남편도 그러리라구 믿으면서 살기루 했어요..
남편분을 더 예쁘고 아름다운 말과 사랑스런 눈빛으로 사랑해주면 오히려 부부사이에 전화위복이 되리라 생각해요..
(참고로 전 아직 신혼이라 제가 꿈꾸고 있는지도 모르죠..)
|
관련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