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걱정이네요. 저도 바로 이사를 해야하거든요.
지금껏 살면서 이사를 두번 했는데, 그때는 그리 힘든거
몰랐거든요.
제가 알고 있기로는 이사에는 포장이사와 일반이사가 있는데 저는 일반이사만 했어요. 그러면 포장이사보다 가격이 많이 저렴
하거든요
일반이사는 모든 짐을 제가 다 포장하는 거죠.
가구, 전자제품등 크기가 큰 물건은 그냥 두고, 그 속의
내용물을 포장하는 거죠.
그릇은 깨지지 않게 신문지 등으로 낱게 포장해서 상자에
잘 담으면 되고요, 옷이나 이불 책등은 깨지는 물건이 아니니
박스에 잘 담아두면 되고요.
그냥 일반이사로 하실거면 몇일 전부터 사용하지 않는 물건
부터 미리미리 포장해서 한쪽에 쌓아두면 그리 힘들지 않아요.
집에 어린아이가 없으면 그것이 훨씬 경제적이고, 내 물건
내가 더 잘아니까 이사간 집에서 물건을 풀어 정리하기도
편하고요. 근데 아이가 있으면 조금은 힘들거예요.
아무래도 아이에게 손이 자꾸 가니 포장하는 것도 힘들거
같구요.
그런데, 포장이사도 제가 싸야 할 짐이 따로 있을것 같아요.
귀중품이나 남에게 보이기 싫은 것들이 있잖아요.
그런거 다른 사람한테 보이기 싫어서라도 저는 제가 하는
편이거든요.
어떤 이사든 장.단점이 다 있는거 같아요.
결혼하고 십년 가까이 되니 짐이 무지 많이 들어서 저도
걱정이네요. 전에는 아무런 부담 없이 그냥 이사했는데..
지금은 솔직이 걱정이 앞서요. 짐이 장난이 아니거든요.
거기다가 아이가 하나도 아니고 셋이다 보니 아이들 챙기기도
힘들고요.
저도 아직 어떤 이사를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포장이사를 해도 제 맘에 들지 않아서 다시 해야 할 거
같거든요. 힘들더라도 제 물건 제가 하는게 낫겠죠.
가격도 많이 저렴하니, 이사하고 나서 그 절감액으로
근사하게 저녁을 먹는것도 괜찮을것 같네요.
저는 그냥 일반이사를 해야겠어요.
울 신랑 그런거 관심 별로 없고, 도와주지도 않지만
그래도 그것이 나을것 같아서요.
내가 살 집 어떤물건이 어디서 더 필요한지는 내 자신이
제일 잘 아니까요.
특히 주방의 그릇들도 더 자주사용하는것과 그렇지 못한거
나만이 알잖아요.
포장이사후 다시 정리하면 이중으로 손해니,
처음부터 내가 하는 것이 나을것 같아요.
님도 잘 생각해 보시고, 꼼꼼이 따져 보고 결정하세요.
그리고 손없는 날도 좋지만, 날씨 좋은날로 꼭 이사하세요.
이사도중 비를 만나면 정말 안 좋거든요.
가구나 전자제품 그리고 그 이외의 모든것이 안좋아요.
맑고 화창한 날로 정해서 꼭 이사하시기를 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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