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두 관공서에서 근무 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개인의 사생활에 대한 정보보호 문제는 아주 중요한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그래서 님 또한 그러한
문제 의식을 가지고 있으시다니 한편으로 다행으로 생각하면서도
위 문제에 대해서는 본인 스스로도 아쉬움을 감출 수가 없습니다
저도 일선에서 근무하다 보면 채권자들로부터 개인정보를
공개해 달라는 압력을 많이 받습니다. 그러한 압력에 맞서면서
여러번 불친절 공무원으로 낙인 찍히고 인터넷에 오르는
불미스러운 일을 겪게 되었고 이를 모르는 일반 시민들 역시
덩달아 제게 듣기 민망한 소리 많이 하시더군요~~
채권자에게 가장 훌륭한 친절은 채무자(개인) 인적사항을 쉽고
빠르게 전달해 주는 것일겝니다...하지만 아직 우리 일선에는
그러한 압력에 굴하지 않고 소신있게 일하는 직원들이 많습니다.
주제가 잠깐 빗나갔습니다만....님께서 제기하신 개인정보
유출우려는 반드시 시정되어야 할 사안으로 인식을 합니다.
반드시 그렇게 되어야 하구요 하지만 이런 빌미를 가지구
정부기관 자체를 통채로 싸잡아 일반화 시키는 것에 대해서도
그 구성원으로서 아쉬움을 갖게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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