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이 이제 막 스물일곱....파릇파릇한 남자아이...
결혼을 생각하고 만나는 애인이 있는데..늘 나보구
짠돌이라구 놀려요....!! 직장생활 5년을 하는데 요즘 애들처럼
자가용 타고 다니는 것두 아니구 어디 데이트를 해두
늘 소박하게 또 내 분에 맞게 만나는데 그것이 제 애인에게는
짠돌이 처럼 보였나봐요~~~!! 나만 보면 소금 떨어진다 놀리구
소금을 이젠 구워라 구워~~하면서 늘 내 자존심을 건드리기
일수죠~~!! 사실 어려서부터 해오던 습관대루 할 뿐인데두...
한 얼마전부터 종자돈(기초자본)을 모으려고 심하다 할 정도까지
아끼고 살았어요....그 덕분에 순이자만 1년이면 200만원 정도가
공짜로 들어올 정도로 모아서 이젠 남들처럼 여유도 좀 부릴까
생각도 하지만 사람 살면서 어디 아프면 돈 몇천만원이 어디
돈이겠습니까...? 그래서 더 나를 다그치며 사는 씀씀이를
줄이려구 노력하는데 정작 내 애인만큼은 그런 내 속마음을
몰라준다 이겁니다....그래서 요즘 신불자들 이야기 하며
빚없이 사는 나를 옆에 두고 있다는걸 복으로 알라구 해두
그녀 내 깊은 속 마음까지 알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어쩌겠습니까....내 만족은 스스로 내 안에서 찾아야져..
그나저나 이곳에서나 속시원히 말하니깐 기분이 풀리네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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