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경찰을 신랑으로둔 주부입니다.
님들의 글을 읽자니 저도 화가나네요. 하지만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않는 상태에선 경찰을 너무 매도 하지 말아주세요.
누구든 격무에 시달리지만 경찰과 소방은 가정을위한 직업
정신외에 봉사정신도 있어야 가능해요.
잦은 야근에 출장, 아이들이 아빠얼굴 보기가 힘듭니다.
어쩌다 집에와도 휴대폰 소리에 깜짝 깜짝 놀라고 휴일에도 일이 있으면 나가야 하니까요. 박봉이란걸 누구나 알지만 수당에비해 근무량이 너무나 많습니다.
선진국의 경찰을 비교한다면 문제가 있지않을까요?
우리나라는 절대적으로 경찰의 수가 부족합니다.
큰 사건이 터질때마다 매스컴에선 경찰의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고 떠들어대지만 시간이 조금만 흐르면 똑같은일이
반복돠지요. 소방역시 마찬가지구요.
많은 사람이 죽거나 다친후에 나오는 문제점들 누구나 알듯이
좀처럼 시행되어지진 못하지요.
저는 매일 아이들과 기도합니다.
아이들의 아빠가 무사하기를....
많은사람들을 위하는 일을 하지만 경찰들을 비난하는 목소리를
들으면 가슴이 아픔니다.
때론 직업을 바꿔보는것이 어떠냐고 물으면 아이들아빠는
경찰이 없는 세상을 상상해보라고 그곳이 지옥일지모른다고 말합니다.
전세계에 밤에 여자와아이들이 자유롭게 다닐수 있는 나라가
다섯손가락도 안된다고 하면서 그중한곳이 우리나라래요.
남편은 우리나라의 그런 치안상태에 무척 자부심을 느껴합니다.
그래도 경찰이있으니 밤외출이 가능한거라고 웃어보이는
제 남편이 자랑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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