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남편이 님만큼만 하면 떠받들어 주겠네요...
님 부인입장의 말은 들어보지 않았지만,
부인이 좀 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생각에는 님의 부인은 말은 안해도 님께 속으로 감사하며,
고마움을 갖고 살고 있거나
아니면 님과의 생활방식에 익숙해져서
님의 소중함을 모르는사람일수도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님의 말씀을 읽어보니
한국의 대부분의 일반가정과 좀 부부간 입장이 바뀐것만 같아요.
제 남편은 성격이 강한편입니다. 다혈질이죠.
그래서 성질이 급하고,화를 아주 잘내는 편입니다.
저는 그런 제 남편의 비위를 웬만하면 거스리지 않으려 노력하죠.
내가 조금만 참고, 냉정해지면 집안이 조용해지고,
평화로워지니까요....
그렇다고 모두 참는 것은 아닙니다.
남편이 이치적으로 잘못했다고 인정이되고, 고쳐야 한다고 생각되면
필사적으로 그 사람이 인정할때까지 싸우는 고집도 있습니다.
부부가 처음 서로 모난돌로 만나서
둥글게 다듬어져서 어우러져 서로를 맞춰가려면
어느정도의 부부싸움은 감수해야한다고 제 경험상 생각됩니다.
그러다보면 상대가 싫어하는 행동을 알수있고, 서로 감정상하지않게
상대를 이해해보려는 마음도 생기는것 같아요.
님이 가출하고플 만큼 괴로운 심정이라면
바깥에 나가서라도 부인에게 솔직한 괴로운 심정을 얘기하고
문제점을 해결해가면 어떨까요?
부인도 가정을 행복하게 지키고픈 마음이 있다면
분명 따라주리라고 믿습니다.
부인은 사회인이기 이전에
님의 부인이고, 아이들의 엄마니까요....
서로 생각이 틀리다는 것
정말 힘들죠.... 많이 싸우고, 타협해나가는 그 과정이
고통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님은 아이들의 아빠고, 부인은 아이들의 엄마이므로
비록, 과정이 참고 견디기 힘들지라도
난관들을 잘 이겨내서 행복한 가정을 지키세요...
목숨보다 소중한 아이들을 위해서....
화이팅!
****가출은 문제만 회피하고, 해결은 안된다고 봅니다.
결국 부딪쳐서 문제를 해결해가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부인이 님을 잘이해하고,배려해주는 마음이 필요하다고봅니다.
그리고 제 생각인데...
친정집이고, 지극히 가정적인 남편때문에 가정에 부인의 자리가
없는것은 아닐까요??
이것은 단지 제 생각입니다. 참고만 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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