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 생일입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어제가 되나여?
음력 3월엔 집안에 생일이 줄을 이었습니다.
5일에 한번 꼴이 되네요.
작년에 진작 짐작 했더라면 미리 대비 좀 할것을...
가랭이가 찢어지려 합니다.
지금 동생들이랑 맥주 한잔 하고 왔습니다.
기분 좋습니다.
오늘은 외박하는 날입니다.
동생 집에서 자는 거네요.
오랫만에 음주라 기분이 알딸딸합닏다.
사실 기분이 아니었거든요.
다른 사람은 모르지만 같은 피를 나눈 형제 자매라
통하는게 있나봐요.
잊어버리게 하는 힘이 있지 않습니까?
저 사실 요즘 많이 힘든일이 많습니다.
힘든일은 한꺼번에 온다더니...
아마 좋은일도 한 번에 오려고 그러겠죠?
울 신랑도 보기싫고...
세상이 보기싫고....
그치만 울 제니...
사랑합니다.
여러분 화이팅!
저 술이 과했나 봅니다.
맥주 두잔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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