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동생이라면 보따리 싸 들고 다니며 말리고,
그냥 아는 동생이라면 잘 한번 해 보라고 말할 것 같네요..
(넘 솔직했나?)
물론 좋은 분인거 알겠지만..
그 분의 잘못은 아무것도 없는 거 인정하지만..
그래도 저는 위와 같이 할 거 같네요...
혼자 남으신 엄마를 너무 슬프게 하시지 마셨으면...
아니, 자신의 삶을 생각해 보더라도..
어떤 방향을 택하든 평생 생각은 나고 미련은 남을꺼예요..
그것 마저도 없길 바랄 순 없을꺼예요..
그렇지만 님만을 생각하고 님만을 사랑해 줄 사람..
이 세상에는 얼마든지 있어요....
한가지 더!
그래도, 내가 그사람 곁에 있어야 그 사람은 잘 살수 있고 행복할 거란 생각..착각일 수도 있어요..
님은 어려움 없이 곱게 컸기 때문에, 그분이 꼭 필요로 하는 중요한 면을 갖지 못했을 수도 있어요..
'내가 아니면 안될텐데...' 교만일 수 있다는 거죠...
너무 지나쳤다면 용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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