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부럽네요.
월급이 180만원이라...
초이님 말씀대로 절대 작은 돈 아닙니다.
아침 8시부터 저녁 7-8시까지 휴일도 없이 일하고 사회생활 몇년했어도 월급 150만원 못 받는 사람들 숱합니다.
물론, 공부 열심히 해서 교대 들어가 자격 갖출때까지 노력의 대가가 그렇지 않은 사람들과 같아선 안되겠지만, 어찌되었든 울나라에서 공무원, 그것도 교사만큼 좋은 직업 없다는 건 인정해야 합니다.
몇몇 샘들때문에 도매급으로 욕먹는 건 정말 열받으시겠지만, 그만한 정도의 모욕감과 어려움은 사회 어딜가도 당합니다. 아니 더하지요. 그렇다고 그럼 그런 모욕을 당해도 가만히 계시라는 말은 아니구요. 그저 같은 직장인으로서 모두가 힘들다는 말이지요.
가끔씩, 토론 게시판들에서 공무원으로 계시는 분들이 박봉에 시달린다 하시면서 월급 내역 등을 자세하게 공개하는 걸 보는데, 그걸 보다보면 사실, 화날 때도 있습니다.
예전이야 정말 공무원 월급 쥐꼬리만하다, 혹은 회사원들 월급하고는 비교가 안된다 하지만 정부에서도 얼마전, 공무원들 급여를 왠만한 대기업 회사원들에 준하여 올려 준다는 발표도 있었구요. 이젠 더이상 공무원들 월급이 짜다는 말은 통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월급도 얼마 못받는데 열심히 가르친 대가가 고작 이런 소리나 들어야되냐는 반응보단, 몇몇 학부모들과 교사의 행실로 교사의 이미지가 아직 긍정적이지 못한 것에 수긍하시고 앞으로 이런 말이 나오지 않도록 나름대로 열심히 하겠다, 교사를 대표해서 죄송하다 는 아량있는 교사의 자세가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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