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나이 33세. 임신을 하고자 3월부터 백수되고 지금은 아침에 알바 2시간하고 오후엔 제가 공부하고 싶은거 배우고 있죠.
근데요...오늘 여동생한테 전화가 왔네요,임신했데요.(작년 11월에결혼) 생각지도 않은 임신이지만 그래도 잘되었죠.
저야 사실 그땐 부럽기만 했는데...스쳐지나가는 무거운기분...
왜냐면...계획대로라면 전 올해 아기갖고, 내년에 낳아 친정엄마한테 아기를 맡길생각이었거든요. 그리고...내년부터 뭔가 일을 시작하려했구요...읔...근데...여동생이 추월하는바람에...흑흑... 분명 여동생도 맞벌이라 친정엄마한테 맡길거구,이미 우리 엄마 그렇게할거라 말하고있고...
제가 올해 임신을 한다해도 우리엄마 두애나 키울순없을거구...그렇게되면 전 내년에 계획한 일도 못하고...몇년동안이나 계속??? 읔...정말이지...
그래서 어찌해야될지 고민중입니다.
주위분들께 말씀드렸는데 몇년 아기 키워라 그러시더라구요...
아,근데...정말 한순간에 계획한일을 포기해야되다니...
참고로 주위엔 우리엄마밖에 아이를 건사해줄 사람이 없답니다.
어찌해야죠?(동생 임신은 축하해주시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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