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살난 딸내미 둔 엄맙니다.
일찍 결혼한 친구들...벌써 학부형도 있습니다.
근데 학부형이 된다는 거...쉬운게 이니더군요.
급식 없는 토요일은 돌아가면서 간식을 넣는다는데,
요새 애들은 빵, 우유..뭐 이런건 쳐다도 안 본답니다.
그래서 최소한 맥도널드 어린이 세트, 치킨세트, 피자 뭐
이런 걸 넣을라치면..애들 35명정도 100,000원, 선생들 40여명
150,000원 이렇게 한 300,000원 족히 깨진다나..기가차서 원...
애들만 챙겨주면 되지..담임도 아닌 선생들까지는 왜 챙겨준데..안그러면 담임 체면이 안 선다나..각반에 하나씩 선생들
토요일날 무거워서 다 들고 가지도 못한답니다..
물론 다 이렇진 않겠지만..교장 교감이 나서서 웬만하면
촌지를 좀 받으라고 교육하는 학교...정말 현실이 무섭습니다.
어떤 친구는 촌지 같은 거 신경도 안 쓰고 살았더니 1년이
지나도록 자기 아이 발표 한번 안 시켰답니다.
예전 같으면 빠듯한 선생 월급에...선생똥은 개도 안 물어간다고..그럴때야 먹고 살기 힘드니까..이해라도 하지..요새 선생월급 상상을 초월합니다. 일류 대기업 다니는 남편보다 더 많습디
다..출퇴근 빨라..방학때 놀아, 짤릴 위험이 있나..기업체 정년
54세라도 요새 40대에 다 나가는데, 60세가 정년이야...
정말 사람 욕심이라는게 끝이 없나봅니다.
그래서...우리가 좀 바꿔봅시다.
우리나라 교육의 현실이 이래서야 되겠습니까?
누가 맞벌이 해서 시간없어서 학교 행사 못 간다니까
그럼 돈으로라도 쳐발라라(표현이 과격했나?)..그랬답니다
선생들 이기집단이 사람 목숨까지 앗아가는 마당에..그래야 뭐
그 나물에 그밥이지만...
요새 똑똑한 엄마들 인터넷 다 잘 사용하잖아요?
청와대,,교육부..이름 한번씩 올리면 좀 바로잡아 질려나...
한데 이것도 계속 그 학교 자식 보낼려면 하면 안 된답니다.
새학기가 시작되도 그런건 선생들끼리 인수인계한다나..
그래서 애들 멀리 타 시도로 이사때문에 전학시킬 엄마들
총대를 좀 매 봅시다..
이러면 우리 가계부 회원중에 교사 하시는 분들의 집중적인
공격이 있을지 몰라도...한가지 말하고 싶네요.
가슴에 손을 얹고 스스로 진짜 청렴결백하게 제자를 보살피는
참다운 스승의 자질이 있는지... 그렇다면 돌을 던지시지요..
기꺼이 맞아 드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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