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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제 환경이 이런데, 어떤 결론을 내려야 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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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엄마가되는... |
조회수 : 856 |
작성일시 : 4/9/2003 2:04:29 P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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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회사랍니다.
6주된 우리아가야 때문이라도 좋은마음으로 좋은생각만 해야되는데,
그렇지 못함에 죄스럽습니다.
얼마전에 한해선배때문에 힘들다는 제 글 보셨는지... - -;
성격이 워낙에 적응하기 힘든 성격이라... 한해 선배임에불구하고
제가 먼저 승격했다는...
한달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말도 안합니다.
다른때 같으면, 제가 또 없는 애교까지 써가며 풀었겠죠..
근데 이번은.. 제가 그럴 마음이 전혀 생기질 않구요,.. 그래야
되는 이유도 없다고 봅니다....
그래서 아직까지 말도없이 서먹서먹을 지나 냉냉하게 지내지요.
아시다시피.. 저 임신했잖습니까....
좋은 생각과 좋은것만 봐야 되는데, 바로 앞이 그 선배가 앉아
있어.. 보기만해도 혈압이 오른답니다. - -;
사람을 보고 이런적 처음이에요..
이렇게 사람이 싫을수가 있구나 세삼 느끼기도 합니다.
태교에도 안좋고.. 저 건강도 안좋고... 어떻게 조치를 할까
하는데,... 그선배 그 성격탓에 딴부서 가지도 않구요.
항상 회사더럽다며 희망퇴직 있음 그만둔다더니, 이번에 희망퇴직
생겼는데도 꿋꿋이 잘 다니고 있네요.. - -;
아무래도 이렇게는 서로 불편해서 못다닐것 같고, 둘중에 하나는
그만두던지, 딴부서로 옮기던지 해야할것 같은데,...
님들...
제가 가는게 낮겠죠?
성격급한게 죄라고.. 나를위해 아기를 위해 더이상 같이 지낼수가
없다는 판단을 했답니다.
부장님께 말씀드려야 하는데,..
그 선배때문이라고 하면, 밉지만 남겨진 그 선배가 불쌍하구요.
또... 그 선배를 보낼꺼라고 하면 어떻하나 생각도 들고...
(부장님은 항상 그 선배 그만두기만을 기다리시는...분이랍니다)
그렇게 되면 제가 너무 나쁜 사람이 되잖아여.. - -;
그냥 아기도 가졌고, 힘들다고 말하면.. 딴부서에서도 임신한
저를 받아줄까 두렵기도 하구요...
님들 ...
제가 어떻하면 좋을까요.
하루하루가.... 지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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