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올해 27이고요...4년차 직장인입니다...
지난달 2년전부터 알고지내던 친구와 사귀기로 하구...
지금 서로 너무너무 좋아해서 결혼계획까지 세우고 있는데요...
한달 사귀고 무슨 결혼이냐구여???
ㅋ~ 당장한다는것이 아니라 정말 말그래도 계획만...
이 친구가 올 2월에 졸업을하고 이제 5개월차 신입인데요...
직업은 it쪽 프로그램을 짜고 있는데...
전 그쪽은 워낙 잼뱅이라...그 일을 하는것이 비젼이있는지..어떤지 잘몰라여...전 소위 우리나라에서 다섯손가락안에 드는 대기업을 다니고 있어...왠지 벤처 다니는 그 친구의 미래가 불안하기만 하네요...모 대기업이라고 미래가 보장되는건 아니지만...대기업에 4년 몸담고 있다보니...우물안 개구리 근성을 못버리는진...왠지...제 맘이 그렇답니다...
친구는 당장이라고 결혼을 하고 싶어해요...여자나이 27이면 모 빠른것도 아니고 어차피 할꺼라면...빨리하고 싶어하더라구여...
근데 남자쪽이 문제에요...친구 어머니가 초등학교 선생님이라 그나마 다행인데...아부지 장교출신이긴 하나...군대 제대후 이것저것 하시다가 일이 잘안되서 그나마 벌어논 돈 다날렸나봐여
그래두 어머니가 학교를 계속나가셔서 그걸루 생계를 유지하는거 같은데...그래두 아들하나 있는거 결혼한다구 하면 집한칸 안해줄까???라고 저는 생각하지만 친구는 집에 손벌리기 싫타다구 하네요...근데 전 정말...월세는 정말살기 싫구 전세라두 얻어야 되는데 요즘 전세도 만만치 않자나요...전 이래저래...4년동안 용케두 7000만원정도 돈을 모아놨거든요...엄마가 시집갈때 보태라고 언니랑 제명의 빌라 준거 현금화 시켜서 현재는...현금으로 7000이 있는데 이거 있다구 친구한데 말하기두 그렇구...어찌해야 좋을지 모르겠어요 전 정말 대출받는것두 싫커든요 정말 첨 시작은 번듯하게 하고 싶어요...제 욕심이 너무 큰가요? 제돈이랑 대출좀 받고 하면 아파트 하나는 살수 있을텐데...여자가 집해가는것두 우습고...어찌해야 좋을지 정말 모르겠네요...그리고 이 친구를 믿고 제 인생을 평생맡겨두 좋은지 몰겠구여...
정말 고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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