쩜 안어울리네여^^
군대간 남친을 기다리다가 헤어진 경우가 수 도 없이 많은건 사실이지만
그 인연이 끝까지 연결되어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사람도 있을테니까요..
저희 친정오빠는
재수할때 동갑내기 새언니를 만났는데...2년정도 사귄 후 오빠가 군대를 갔습니다.
오빠는 기달려 달라는 말 한마디 하지 못했지만 새언니는 기다렸답니다.
그리고 새언니는 오빠에게 일주일이면 7통 이상의 편지를 보내더라구요..제대할때 까지 꾸준히~~요.
학교에서 강의 듣다가두 쪽지를 쓰고..하여튼 엄청난 양의 편지를 보냈습니다.
제대를 한 후 중간중간 다른 연인들처럼 우여곡절 많았지만..
7년 사귀고..26살에 결국 결혼을 했구..
지금은 아들,딸 낳아 잘 살구 있습니다.
새언니가 옛날사람이라 기다린거 아니구 지금 31살인데 그정도면 요즘사람 맞죠??
저는 아직까지 새언니가 너무 고맙습니다..
그래서 언니에게 더 잘 하려구 노력하구요.
남자가 군대갔다 왔다구 변한다는 말들...그런말들 저는 잘 믿지 않습니다.
다른 연인들도 2년을 사귀고 그러다보면(구지 군대를 떠나서).. 그정도의 시간이면 충분히 헤어질 수도 있으니까요..
글쓰신 분의 기다리는 마음이 오히려 순수하고 예뻐보이네요^^
|
관련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