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보니 세상이 하얗네요.
누가 맏겠어요?
4월에 눈이 온다난걸.
그치만 여긴 봄이 오면 한번씩 꼭 그런대요.
언젠간 5월에도 눈이 왔답니다.
전 아직도 눈이 오면 강아지마냥 좋아라 하는데
울 신랑 아직 밭에 심기 전에 와서 다행이라 하네요.
밭에 모두 내다 심은 후에 눈이 오면 모두다 얼어 죽고 말았을거 랍니다.
다행이면서 기분이 좋은 날 입니다.
우리 옆집 아주머니 아기 잘 나았나 궁금하네요.
그리고 뭘 나았는지...
실은 저도 임신이 아닐까해서 아침에 검사해보니
아니더라구요.
우리 제니가 외로운거 같아 동생을 낳아주고 싶긴한데
제가 키우는게 너무 겁이 나더라구요.
처음이라 멋모르고 정신없이 지나간게 사실이지만
왜 그리 힘들던지 갑상선에 병까지 오더라구요.
휴우~~~~~
이럴땐 제니에게 미안하고 신랑에게 많이 미안해 지네요.
여기 쌓인 눈 보매드리고 싶은데....
이제 정말 한 일주일 정도면 진달래 축제 할거 같아요.
주말에 여행하고 싶으신 분들 리플달아주시면
저희 동네에서 추천해 드리고 코스도 선정해 드립죠.
그럼 활기찬 4월9일 여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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