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때 알레르기 비염 판정받고 지금껏 살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전엔 왠 감기가 이리 떨어지질 않고 오래 가나~
희안하게도 집에선 그리 심하던 재치기가 한겨울 바람부는 밖에
나오면 뚝 그친다는 거였죠.
전 충농증 초기 증세에다 눈 밑부분까지 부었더랬어여
약국가서 맨날 감기약 사다 재놓구 먹었드랬는데
울엄마 아부지 장사하시느라 딸은 신경밖이셔서리
눈팅 팅팅붓도록 재채기 해대구 약까지 개낼 정도가 되서리 병원에 댈가셨져
너무 오랫동안 달고산 병이라 치료하는 시간두 힘들고 오래간다나여
저희집 개고양이 다 키웠거든여
지나가는 병든개 고양이 있음 데려다 약먹이구 치료까지 해서리
키우셨져 병 낳아서 도망간 놈두 많구여 누가 개좀 키워달라구 맡기기두 하구 도둑고양이 얼마나 배고픔 훔쳐묵겠냐며 놈들 먹을 거릴 항상 문밖에 두곤 하셨져
낮잠자다 숨막혀서 눈떠봄 고양이가 제 목위에서 널부러져 자구있구. 강아진 제 옆구리에 낑겨져서 있구...
에고 제 얘기만 길어졌네여
전 계절바뀌는 환절기때 특히 심하구여 옷장정리하는 날은 마스크를 끼고 해도 눈물 콧물 다 쏫슴다.
유한에서 나온 뿌리는 알러지 약이 있어요 병원 치료받으실때 얘기하심 이빈후과 의사샘은 다 아셔서리
처방전에 넣어 주시드라구여
심할땐 병원약먹구 증세가 약할땐
걸 코에 뿌리면 괜찮아져요
아이 소아과 데려갔더니 의사선생님이 감기로 온 아이들 코에다
한번씩 뿌리시드라구여 첨엔 몰랐는데
제 증세 얘기하구 치료 받음서 의사선생님이 권하셔서 썼는데
참 괜찮아여
알러지 초기라심 병원가서 원인 규명하셔갔구 면역치료 받으면 낳는 수가 많다든디요
전 포기하구 삼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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