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보니 공기가 너무 시원한거 있죠?
비가 오는 중이라 그런지 상큼하기까지 하더라구요.
이제 싹을 틔울 시기인줄 알고 아주맞게 비가 오네요.
동네 분들이 바쁘시네요.
계분이라고 아시나요.
말 그대로 닭똥 입니다.
울 동네 그 냄새로 진동합니다.
익숙할만도 한데 아직도 심하다 느끼는거보면 아직 시골에
적응이 덜 된거 같기도 하네요.
예전엔 인분을 썻으니 그거야 말로 더 심했겠죠.
어릴적 생각 좀 나십니까?
아직도 농촌엔 냄새가 납니다.
어제 감자 보리밥 해 드셨나요?
정말 맛있지 않던가요?
많은 분들이 리플 달아 주시니까 정말 감사하더라구요.
제 글에 관심 가져주시니까.
저도 열심히 출석해서 여러분들과 공감하며 느끼며 살고 싶네요.
참 감자는 "선농" 이라고 하는게 더 맛있는데 서울분들은
싫어 하신다고 하대요. 이유가 못생긴것도 있고 반찬을 하면
잘 으깨져서 그렇대요.
그러니까 밥에 넣어 먹는거나 쪄서 먹는 감자는 분이많은게
좋고 반찬용은 분이 덜나는 걸로 해드시면 참 맛을 느끼시겠죠?
전 부칠때는 분이 많은게 필수랍니다.
그래야 쫄깃쫄깃하죠.
오늘의 요리는
감자로 해보죠.
또 감자야!
하지만
스탈이 완전히 틀린 요리.
강원도 에서만 맛 볼 수 있는
정통 - 감자 옹심이-
감자 옹심이
아마 자신하건데 서울 아무리 유명한 음식점도
못따라올 솜씨 랍니다.
그렇다고 식당을 하는곤 아니랍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죠.
.재료.
4인분
감자(선농) 중간 크기 5개, 쌀 1/2임분, 애호박 1개, 파2대
양념장----마늘 한 스픈, 매운고추 3개, 깨 1/2 스푼,
조선간장(국간장)1/2겁
국거리 멸치 50g, 다시마 한장
.만드는 방법.
1. 감자를 강판에 간다.
2. 내장을 손질한 멸치와 다시마는 솥에 넣고
육수를 우린다. 이때 다시마는 물이 끓기 직전에 꺼낸다.
(너무 많이 우리면 맛이 텁텁해진다.)
3. 충분히 우러나면 걸러낸다.
< 육수 우리기 귀찮으신 분들은 그냥 멸치 다시다 이용
하세요.
다시다 이용할땐 끓기 전에 넣는게 아니라
끓기 시작하면 넣으세요.너무 미리 넣으면 맛이 다
날아가더라구요. >
3.5 감자 를 숭덩 숭덩 썰어넣고 쌀도 함께
끓여 주는데 쌀을 너무 많이 넣으면 죽이되어
맛이 없다.
쌀알이 보일 정도로 넣어야 구수하다.
4. 육수가 우려지는 사이 감자 강판에 갈아서
양파자루나 보를 이용해 꾹 짜준다.
약탕기에 약 거르듯이...
물을 절대 버리지 말고 가만히 두면(한 30 분쯤)
앙금이 앉는다.
이게 녹말인데
선농이란 감자에는 녹말이 그냥 다른 감자의 3배나
들어 잇으니 얼마나 질기겠습니까?
쫄깃쫄깃 하다는 말이죠.
5 끓는 육수 물에 감자 간 것과 앙금 섞은거를
떼어넣는데밤톨 보다는 작게
대추보다는 조금크게 넣어 줍니다.
애 호박 채 썬것 파 썬것 넣구 끓여주면 되죠.
( 참, 감자 떼어널때 가끔 저어주어야 서로 달라 붙지
않는 답니다.)
6. 한 8분 정도 끓인후 소금간을 아주 약간 해주셔도
좋고 앙념장에 썩어 드시면 더 맛있죠.
마늘, 고추, 고추가루 약간,깨 등을 잘썩어
주면 양념장이 완성이죠.
그냥 간장으로 하시려면 아예 소금간해서 드시고
꼭 국간장이어야 합니다.
그래야 제 맛이죠.
아마 식구들이 자주 해달라고 그럴 껍니다.
설명이 잘 됬는지 모르겠지만
한번 해 드셔보시면 너무 쉽고 맛있을 꺼예요.
그럼 4월8일 마감 잘하시구요.
낼또 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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