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구를 사다가 이제야 화장실 불을 원위치 시켰네요..
바로 사다가 하려고 했는데~ 아직 아이도 낳지 않고선 찾아온 건망증으로 깜빡깜빡 해서리!~ 이제야 무서운 화장실에서 탈출이네요..ㅋㅋ
그래도 이번엔 이정도면 건망증 증상 치고는 빨리 사다가 바꾼거네요..
시력이 나빠서 렌즈를 끼는데~ 식염수가 떨어질때 단 한번도 제대로 시기를 맞춰서 사다놓은적이 없네요..
그래서 회사에서 퇴근할때 집에가다가 사가려고~ 손바닥에 매직으로 "식염수"글씨를 근무중에 생각날때 적어놓으면~ 화장실 가서~ 그걸 깜빡잊고, 손을 비누로 깨끗이 싹싹 씻어버리기 일쑤고, 매일 퇴근할쯔음 신랑에게 전화하니까 그때 보고 잊지 않으려고, 종이에 적어 핸드폰 폴더에 적어놓으면, 전화할때는 그걸 보고 기억하고 그것이 끝입니다.
정말 제 건망증은 날이갈수록~ 심각해만집니다.
별로 상태 안심각하다구요?
너무 심각한건 프라이버시상~ 안적은게 아니고, 생각이 안나서리~
나중에라도 생각나면, 꼭 적어올리지요..
암튼 화장실도 환해졌겠다~ 샤워하고, 오래간만에 피부를 생각해서 진흙팩을 하고~ 나왔더니~
신랑이랑 도련님이 "깐따삐아"라고 약올리네요..
(흑인 같다구요..)
팩하고 웃으면 안좋다는데~ 눈가에 주름살 하나 더 늘은것 같습니다..
그래도, 간만에 휴일이라고 잘 쉬었는데, 또 내일부터 또 반복적인 생활로 돌아가겠네요..
또 한주일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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