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신랑 또..겜방에 갔네요.
집에서 하는고 눈치가 보였나?
겜..하는거 옆에서 보구 있노라면 우울해 지면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막 나네요.
어떨땐 일찍 잔다구 침대있는방으로 가서 혼자 말없이 울다가 잠들곤 하는뎅..울 랑 알라나 몰라!
겜을 좋아해도 어쩜 저렇게 좋아할까?
밥먹고 잠자고 일하는 시간 빼고남..온통 겜하는걸루 시간을 보내는 울 신랑...
별 방법을 다 써 봤는데 효과 없음.
나두 한다구 내 케릭도 키우는중인데..도무지 난 지겹구 재미를 느끼지 못하네요.
하는거 보는것 만으로도 우울해 지는데...
정말 우울하고 시간이 남아돌땐 가끔 접속해서 겜을 할때도 있는데 그땐 자신을 한심스러워 하면서 하네요.
이러면서까지 왜 하나 하면서..말이죠.
얘들 같으믄 쥐어패서라도 못하게 하겠건만..
잘난 남편이라 그럴수도 없구..
정말 스트레스 받아서 우울증 심해지네요.
내 뱃 속에 아이는 낼 모레 낼 모레 하고 있는데..
태교도 엉망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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