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결혼 3년차 주부입니다. 이곳에 푸념올리시는 분들은 말그대로 푸념이지만, 1년 365일 매일 푸념거리가 생기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단지 행복한내용들은 다른 고민있는 사람들 생각해서 많이 안올리시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저는 맞벌이 합니다. 집안일은 신랑이 더 많이 합니다. 제가 힘들까봐. 대신 저는 시댁에 더 잘합니다. 그리고 신랑에게 숨기는 얘기없이 다 얘기합니다. 시댁식구 불만도 있으면 얘기합니다. 미래 계획도 얘기하고 남흉도 봅니다. 대신 예쁜단어쓰고 말투도 다정하게 합니다. 힘들다고 엄살도 많이 부립니다. 솔직히 저는 신랑 잘만나 행복합니다. 특히 다른 힘들분들 글읽으면서 더많이 내가 행복한 사람이라는 느낌이 들어 미안해서 글못씁니다. 사람나름입니다. 세상에는 나쁜사람보다는 좋은 사람이 많고, 인생에서도 나쁜일보다는 좋은일이 100배쯤 더 많습니다. 결혼해서 덕본다는 생각말고 인생의 반려자로 서로 도와야지하는 생각으로 사람만나서 결혼하며 백발백중 행복합니다. 이런사람도 있다는 것도 알아주시고, 긍정적으로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꼭 결혼을 해야한다는건 아닙니다. 저도 관심없다가 지금신랑만나서 내사람 만들고 싶어서 서른살에 결혼했습니다. 행복한 인생살도록 노력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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