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홀 시어머니를 모시고 있죠...재산이라곤 딸랑 집한채(여긴 시골) 이시면서 그렇다고 모아놓은 재산이 있는것도 아니시면서 왜그리 며느리한테 바라시는게 많으신지..
당신 자식들만(아들둘 그중 장남)정말 잘난지 아시거든요..
정말 결혼 전 제가 안정된 직장을 다녔기에 괜찮은 혼처 엄청 많았지만 ,,다 포기 하고 홀시어머니 모시는 조건도 마다하지 않고 결혼 했었는데 지금은 넘 후회가 되요..
제가 보기엔 우리신랑 조건으로 봐서 중하위이거든요...
조건이 뭐가 그리 중하겠습니까만 시어머니의 정말 짜증나는 성격땜에 요즘은 정말 퇴근하고 집에 들어가기가 싫어요..
남들은 속 모르고 이제 겨우 한돌 지난 아들 키워주셔서 직장생활 편하게 한다고 말하는데 속모르는 소리...여유만 있으면 집에서 아들 키우며 편하게 살지 ..시어머니 눈치 봐 가며..아들 봐 주시면서 위세가 대단하시거든요.. 아들 맡기겠냐구요..적게 벌더라도 맘편히 살지..
결혼 생활에 위기를 느낌니다... 한국 사회 이혼율이 얼마다 ..매스컴에서 떠들고 난리지만,,우리 시어머니들 예전 고정관념 벗지 못하시면 젊은 부부들 이혼율 높이는데 한몫하는거 아셨으면 좋겠어요.. 정말 아들만 아니면,,착한 우리 신랑만 아니면 진작에 저도 이혼했을지 모르거든요..요즘도 고민중에 있구요..
넘 힘들어요..어서 벗어나고 파요..
그냥 구구절절 다 말하진 못하지만 저도 제 푸념 떨었네요..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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