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같은 입장이예요
ㅠㅠ님이 결혼하신지 얼마 안되신거 같애요..
전 31데 결혼때 1500짜리 전세 살았거든요.. 500은 대출이구요.
제가 갚았죠..
저두 남부러울것 없이 자랐고 고생을 안해서
내가 왜이러구 사나 싶더라구요..
이사람 친구들이 결혼들을 비슷하게 했는데
신혼집가보면 열받고 아기 갖고는 펑펑 울고 그랬어요.
그러면서 신랑하고도 많이 싸우고요..
괜히 울신랑 못나 보이더라구요.
제친구들 집없는 애 없어요.물론 시댁에서 해주신거죠.
같이 다니던 애들인데 백화점이라도 갈라치면
난 돈못쓰고 친구들은 펑펑쓰고 소외감까지 느끼더라구요..
근데요 지금은요..
물론 돈땜에 울고 웃고 하지만 전 y-님의 말씀이 맞는말씀인거
같아요..
물론 도와주는 시댁 만나면 한결 편하겠지만 저나 님이나 복이
거기까지라고 생각하시는게 속이 편하실거예요.
맨날 비교하고 싸우다보니까
저희도 사실 이혼의 문턱까지 갔었거든요..지금은요.
남들보단 못살아도 내이쁜새끼.신랑이랑
단란하게 사는게 더행복합니다. 제복이 거기까지라고 생각해요..
돈열심히 모으고 아끼고 살면 언젠가 좋은날이 오겠지하고 생각
하고 살아요.
.님도 맘비우시구요..신랑 아껴주고 돈보다도 행복하고 단란한
가정 이루면서 사셨음 좋겠네요..
참고로 저의 그잘산던 친구들은 2명이나 이혼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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