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그.. 진짜 님 속 엄청 상하겠어여..
나두 재작년 울 시엄니 생신때.. 기껏 상차려서 시누들 불러 저녁먹였는디.... 한 집당 5만원씩 내라면서 막내 시누가 밥상 앞에 딱 버티고 서서 돈을 걷는 겁니다.
저거이 뭔짓인가.. 싶어서 하는대로 놔뒀어요.
큰시누. 막내시누..둘째시누.. 우리집.. 이케해서 총 20만원을 따로 드리는데..
참나.. 봉투에 샥~~ 넣더니 저방에서 티비보고 계시는 시엄니한테 가서 .. 자기혼자 드리고 오는겁니다.
보고있던 드라마 다보고난후에.. 시엄니가 안방에 오셔서 하시는 말씀이.. 막내시누 혼자 20만원 다 준걸로 알고 계시네요..
뜨아.
곰은 재주가 부리고.. 생색내는 인간은 따로 있더군요.. ㅎㅎ
다.. 지난 옛날얘기인데도 난 아직도 안까먹고 생각만해도 너무 얄미운데... 님은 오죽할까여?
시댁일에는 생색 안나면.. 아예 하지를 마세여.(이구.. 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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