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앞둔 사람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보는 게시판에 이런 글을 올리는것이 창피하지만..
저에겐 너무 심각하고 누구한테 물어볼수도 없는 일이라..
결혼할 남자친구랑 결혼까지 순결을 지키자구..서로 다짐했는데..그걸 못 지켰어요..
근데 전 나름대로 첫 경험에 대한 기대가 있었는데..
(영화의 아름다움을 상상한건 아니예요..저도 주위에서
처음은 아프기만 하다구 들은지라..)
제 그 순간 느낌은 '허무'..'별거 아니네..'
차라리 많이 아프기라도 하면 새로운 경험이라구 생각할텐데..
왜 아무 느낌도 없는지...
혹시 제가 불감증은 아닌건지...
아님 결혼할 사람이랑 속궁합이 안맞는건지..
결혼하면 속궁합이 많이 중요하다구 하던데..
너무 걱정이 되요..
오빠(결혼할 사람)가 심각하게 생각할까봐 말도 못하구..
차라리 결혼때까지 참았다가 그 때 이런걸 느꼈다면...
부부고민이 되었을텐데..
결혼을 앞두고 넘 걱정이 되요...
이런 얘기 친구들한테 물어볼수도 없어서..
대답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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