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ㅎ
전여.. 저같은 사람만 몇명 더 있으면 굶어죽을 가게들 참 많다고 생각해요.. 일단 목욕 집에서 하니깐. 목욕탕 굶어 죽고. 미용실 안가니 미용실도 굶어 죽고.. 옷 안사입으니.. 옷가게도. ㅎㅎㅎ
그러다 작년 9월 말쯤.. 어느 일요일.. 몇년(?)을 벌러서 애들 신랑한테 맡기고 미용실에 아침부터 갔습니다.
10시반.
그래도 일요일이라 손님이 많더라구요.
30분 기다려서.. 매직 스트레이트랑.. 염색이랑 시작.
머리를 무려4번이나 감고 말리기를 반복.. 다 끝나고 집으로 오니 5시...
넘 늦게와서 신랑 눈치도 보이더라구요.
군데.. 매직이랑 염색이랑 4만원인줄 알구 ㅋㅋ 그케 알고 갔는데.. 매직만 4만원이구..염색은 25000원이라네요.
그래서 65000원에 하고왔어여.
그 파마값 아까워서 아직까지도 그 머리에 손도 안대고(드라이같은거로 손대면 풀어진다길래 ㅎㅎ)..아직까지도 매직효과가 있어여.
슬슬 머리가 꼬부랑 거리면서 돈 좀 투자하라는 시늉을 내네요.
난. 몇년만에 가서 65000원 투자한거도 무지 아까워여 ㅎㅎ
이번엔.. 염색안하구 브릿지만 해야징.
브릿지는 꽁짜로 걍 넣어주거든여.ㅋㅋ
에거 이케 공짜만 바라다가 대머리 되겠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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