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손가락 깨물어 안아푼 손가락 없다는 옛말씀있지만..
약간씩의 차이는 있을꺼란 생각을 하면서 나도 자랐습니다.
그 비교되는 대상이 형제 그것도 동생이라면 마음이 많이 아프시겠네요. 저는 애를 둘 낳아서 기르는 주부예요. 형제지요.
같은 자식이지만 서로에 대한 마음은 조금씩 틀려요.
첫째는 내가 너무 아기에 대해서 모른상태(누구나 그렇지만)에서 낳아서 그런지 좀 까다롭구요, 둘째는 마냥 이쁩니다.
생긴건 첫째가 더 잘생겼지만요... 첫째를 생각하면 아픔맘이 많이 들때가 있어요. 엄마가 너무 몰라서 먹이는 것도 제대로 못해먹인것 같고(편식땜에) 둘째가 울면 그 우는 모습도 이뻐죽겠는데 첫째가 울면 맘이 참 아픔니다. 같은 자식이지만 이렇게 다른 느낌이 들더군요. 하지만 둘다 사랑합니다. 많이 많이요. 님의 부모님도 마찬가지일꺼예요. 싫어서 그런것 보다 당신들이 해결을 못해주시는 미안한 맘도 아마 있으실꺼고 좀 답답한 맘도 있으실꺼고.. 하지만 당신을 사랑하는 맘이 없는건 아니십니다. 동생과 비교대상이 된다고 그러시는데요. 어쩔수 없는 환경에서는 빨리 포기할껀 포기하고 딴 데서 자신감을 가지세요. 공부잘한다고 인생잘사는건 아니지 않습니까?
빨리 그 문제 해결되셨으면 좋겠구요. 지금 나이가 어떻게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빨리 독립하시는 것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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