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엄마같은 경우에 처하셨네요.
사정은 다르지만..
숙모가 큰소리내고 사는 집안이 우리집안이거든요.
오냐오냐해주다가 겉잡을수없을 정도로 되버렸죠.
근데요- 맏며느리가 나서면 더 분란이 커져요.
시부모는 뒤로 빠져서 지켜보기만 하고
악역은 맏며느리에게 시키는 거쟎아요?
결국 시부모 이하 다른 사람들은 나중엔 우리는 모른다고
발뺌하는게 되고- 실컷 부추김당한 맏며느리만
동서랑 더 사이나뻐지고 결국 형제 싸움으로 번지고
그렇게 되더라구요.
며느리가 잘못하고 며느리를 나무랄 일이면
시부모가 나서야지요. 왜 시부모는 암 말도 못하면서
애꿎은 맏며느리에게 악역을 맡기려 하는건가요?
길게 본다면- 시부모님은 돌아가실 분들이지만
형제나 며느리들은 더 길게 얼굴 맞대고 살아야 할 입장이니
시부모랑 잘 지내는 거보다는
형제들끼리 잘 지내야 진짜 평온한 집안이 되는 것 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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