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 길들이는 방법좀....이것만 봐서는 나쁜 형님이겠죠? 근데 사연이 있습니다.
제동서는 저보다 6년이나 먼저 이집안의 며느리였죠. 서방님학생시절에 애기가 생겨서...^^....지금은 두아이의 엄마죠.
근데 전 형님이라지만 살림살이부터 아직 애기도 없구요.까마득하네요. 문젠 제가 결혼직후 저희 시누이와 제가 별생각없이 한얘길 내가 얘기중에 동서에게 했었나봐요. 근데 동서랑 형님은 사이가 좋지 않는편이거든요. 자기딴엔 내가 시누이랑 잘지내는게 좋진않았겠죠? (사실, 동서보다 시누이가 더편하답니다. 동서는 너무 착한건지 답답한건지 대화가 전혀..하여튼 솔직한 시누이가 더좋아요) 동서가 그걸 시어른들께 얘길했는데 ...저희시누이 엄청 깨졌죠. (저희 시어른들 무조건 며느리편이랍니다...좋은분들이시죠?) 근데 문제는 시누이가 제게 대체 뭔 얘길했냐길래...사실 저도 뭔말인지 잘모르겠데요. 저도 황당해서 동서에게 당장 전화를 때렸죠. 대체 뭔얘길 어케 어른들께 했냐구....사실 기분좋은 상황이 아니라서 조금은 경직된 목소리였겠죠? 근데, 저희동서 갑자기 소리를 치기 시작하는거예요. 물론 그후론 저역시 소리치고 못할소리 안할소리 해가며 소리치며 싸웠죠머~ (결혼 1년되니..그때 참은게...너무 억울..)
근데, 문젠 그후로 어머님께서 절보고 동서에게 할말있으면 참았다가 어머님께 얘기하라데요. 동서는 내가 생각하는 그런애가 아니라데요. 저,,,,그당시 속으로 울면서 제대로 변명안했답니다. 세월이 거진 일년이 지났네요.
그리고 얼마전 결정적인 일이 터진거예요. 사연은 접어두고 동서가 어머님께 소리치는 사건이 벌어진거예요. 까발리면 집안망신이고...이리봐도 저리봐도 별거아닌얘기고 그걸 동서가 어머님께 굳이 안따져도 되는 얘기라서....아니, 다~ 접어두고 저희 시어머니 딸처럼 여기던 동서에게서 별소리 다~ 듣고나선 홧병으로 시름시름거립니다. 저희 서방님요? 동서 감당못하겠답니다. 누굴 욕하겠어요. 모든사람이 동서만 그리그리 싸고돌면서 7년을 넘겼는데...저희어머님 이제와서 저보고 동서에게 따끔하게 얘기하라네요. 이제와서 말이죠.
작년에 그땐 저보고 아무소리 말라코선...그래서 제대로 사과도 못듣고 맹숭하게 지내는 절보고....어케할까요? 여러분...
목욜에 어머님 생신이신데....그때가진 답을 듣고싶네요.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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