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두.. 님의 글 읽으니 언제 들어올지도 모르는 남편 한없이 기다리면서.. --너만 술먹을줄 아냐? 나도 술먹는다--그런 맘으로 똑같이 술먹고 싶네요.
전 10년 살면서.. 술이 과해서 해롱 댄 적.. 딱!! 2번 있었습니다.. 일부러 그케 마셔봤어여.. 술주사래봤자.. 히죽히죽 웃으면서 애들 이름 달랑 둘 밖에 없는거 부르고 ,,, 또 부르고.. 그러다 제풀에 지쳐서 나가 떨어져 자는거져..
근데.. 그 딱 2번의 일 가지고 지금까지도 절 씹대요.
참나.. 자신은 하루가 멀다하고 술에 잠수하고 오면서..-.-;
저두 넘 속상하고.. 괴롭고.. 힘들구. 외롭다 느껴지면 술을 한잔씩 하는데.. 많이 먹으면 어지럽잖아여? 전 그게 싫어서 조금 알딸딸해 질 만큼만 마셔요.
그나마.. 요즘은.. 신랑이 술 마시는거 쳐다만 봐도 지겨워서리..전 술 입에도 안댑니다..
베란다 카페라..... 저도 거기 앉아서 ... 같이 까만 하늘 별 세며 술한잔 하고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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